이제는 쓸 때 없는 저항 의식에서 벋어나 자신의 삶을 관조하는 자세로 임했다...
- '대망(大望)' 에 묘사된 형장 이슬로 가기까지의 미쓰나리.
그렇게나 그 분에 대한 많은 배신을 이루고도, 어느새인가 또다시 그 분을 찾는 나의 나약함을 보면서, 또한 잠시나마 그 분의 힘에 기대어 평정심을 유지하는 나를 보면서 이 글귀가 생각났다.
어느새 인가 그를 휘두르려 하고, 그의 반응에 어느새 또다시 대응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 그러한 나의 유약함에 고통스러웠던 것이었겠지. 언제나 옳은 자세라고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러한 마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지속적 의지와 행동이다. 그리고 이를 흩게 만드는 그 모든 요소가 바로 '유혹'이라 부르는 것이겠지.
어찌되었건, 지금의 내가 어떤 힘을 통해서건(그것이 나의 내적 강인함을 키우는 것이건 아니건 간에) 간에 유지하고 있는 이 마음은, 그리고 이러한 의지의 방향성은 내게 정녕 유익한 무엇임을, 그리고 상당히 오랜 기간 잊고 살았던 무엇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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