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이 책상 위에 놓여있을 때,

사실: 책이 책상 위에 놓여있는 현상 자체
진실: 책이 책상 위에 있음을 표현한 것

진리: 사실에 대한 패턴을 표현한 것.

이라 (비 보편적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또다시, '언어'를 '나와 타인과의 소통 수단, 표현물'이라 정의한다면, 진실과 진리는 언어의 영역 안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또한, '사실'은 공간과 시간에 종속되므로 그 종속된 것을 표현한 것에 지나치지 않는 '진실' 역시 공간과 시간에 종속된다. 하지만 '진리'는 패턴을 이루는 각각의 사실에서 '공간'의 요소와 '시간'의 요소를 제외하여 추상화하여 표현할 수 있으므로(물론 그들 요소를 제외하여 표현하면 그 표현물은 더이상 '사실에 대한 표현', 곧 '진실'이 되지 못하겠지만), '공간'과 '시간'에 종속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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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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