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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몸 반만이라도! 11일차

Category
프로젝트s
Tags
권상우 몸 반만이라도
Created time
2006/08/25
어제 아침에 재어본 나의 몸무게 77.5kg, 오늘 아침은 76.1kg. 식사 여부에 따라서 1.4kg이나 차이가 날 수 있을까? 여하간 기존에 재어보았던 몸무게는 77kg에서 79kg를 왔다갔다 했으니깐, 그간 운동의 효과가 있긴 있던 것 같다.
간만에 아침에 운동을 하였다. 아침이라고 좀 상쾌하고 몸이 가뿐할 줄 알았더니만, 이전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지난밤에 그리 곱상치 못한 수면 자세로 있었던지, 괴상한 꿈만 꾸며 숙면을 취하지 못했던 이유다. 양재천을 뛰다보니 전에는 보지 못했던 허수아비가 늘어서있다. 작은 면적이기는 하지만 도심에서 벼,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것만해도 그런데,허수아비까지 나타나다니 상당히 놀라왔다. 재배 면적에 비해 허수아비 수가 많은 것이나, 얼굴 등을 자세히 꾸민 것을 봐서는 아이들이 방학 숙제 등으로 한 것인 듯하다. 오늘도 두 블록을 도는 코스를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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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반바퀴: 이 전번에 다리가 상당히 아팠던 것을 의식하여 뛰었다. 굳이 수평 착지 속도를 높이려고 하지 않으니 그리 아프지가 않다. 아침이라서 그림자를 통해 내 뛰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 느낌상 그리 곱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도 평소보다 몸이 마구 흔들리는 것 같다. 1/4 지점 정도를 지나치니 저절로 '훕훕후~' 호흡 모드로 변경되었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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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반바퀴: 역시 앞꿈치 모드 변경.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 것은 분명한데, 보폭이 커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보폭이 커졌다는 말은 그만큼이나 빨라졌다는 말. 시간을 정확히 재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다. 막판 전력 질주를 하려는데, 이미 최고 속도의 90%정도까지 올라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근간에 뛰고 난 직후에 느끼는 피가 거꾸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없었는데, 끝난 직후에 크게 호흡을 바로 하면 그 현상이 안나타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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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6-7-8-8-7--6-5 해서 총 47회. 평소보다 5번을 더 했는데, 막판에 쉬는 시간이 길다보니 힘이 남아돌아서 그런 것이다. 슬슬 몸에 적응되어 강도를 높여도 될 시기가 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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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몸일으키기: (튕기기를 약간 이용하여) 18회. 다리를 완전히 바닥에 붙여서는 여전히 하나도 안된다. 튕기기를 해선 허리만 아프다는 것을 잘 알지만 어쩔 수가 없다. 어쨌건 횟수는 좀 늘은거 같다. 팔굽혀펴기와는 달리 세트로는 하질 않는데, 본 프로젝트의 첫번째 목표가 '뱃살빼기'임을 감안한다면 자세를 교정하여 세트 모드로 가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