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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돌아보는 시간 : 유약함

Category
自省(Introspect) / 세상살이
Tags
유약함
잠자는 집시
반성
Created time
2008/04/18
마음이 한없이 넓은 듯한 모양새에 담긴 오만함, 감당하지 못할 것을 할 수 있다는 모습에 담긴 허영. 이들 모두 이미 흐름에 쓸려버린 모습의 유약함을 감추려는 마음의 또 다른 유약함이겠지.
반성을 하게 하는 이들 사건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순간에... 아니,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이미 때는 늦었던 무엇. 당시의 그건 차선책이었고. 이미 그 흐름을 막기에는 늦었다는 뜻. 그럼, 막을 수 있던 시간에는 뭐하고 있었기에, 그 시간은 언제였는데. 얼마나 멍청히 살고 있었다는 거야.
굳이 나서지 않아도 반문만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이미 당 탁류에 휩쓸려버린 거였네. 또 하나의 멍청해졌던 시간이었네.
이래저래 멍청함이 돋보이는구먼. 왜 그리 잠을 좋아하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