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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s gonna be alright

Category
自省(Introspect) / 세상살이
Tags
Sweetbox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기다림
통함
Created time
2004/11/10
후훔..오늘도 역시, 전화는 오지 않더라.
거참, 그 때는 언제일까. 이 기둘림, 이 도 닦는 시간은 언제나 되야 끝나게 될까?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꽃은 피게되는 것일까.
설마하니 그날이 안오지는 않겠지. 설마..Never, ever. 분명 그럴리는 없을거야.
아주 자연스리 머릿속에서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이 울려퍼진다. 뭐, 딱히 좋아하던 곡도 아니었고, 누가 불렀는지도 몰랐는데, 요런 시점에 머릿속에서 뱅뱅거리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좋은 노래라 생각해야 할 것같다. 찾아보니 sweetbox란 그룹의 곡인데(그룹인지, 여자 한명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더 찾아볼 맘은 안난다), 언제부터인지는 가물하지만, 길거리 다니다보면 아주 지겹게 들려오던 곡이다. 그 말 한마디는 참 좋다. "모든 일은 잘될거야".
생각해보니, 김태욱이 불렀던 "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야"도 떠오른다. 이 노래의 그 다음 구절이 "모든 일은 잘될꺼야"였지. 헌데, 이 곡은 인터넷 암만 뒤져봐도 나타나질 않는다. 꽤 괜찮은 노래였는데...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의 가사 내용은 연인 간 사랑의 어려움에 대한 것 같은데.. 뭐, 나의 어려움과는 전혀 다르지만,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바는 같으니, 이 것도 하나의 '통함'인가? 이럴땐, 뭐가되건 좀 '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