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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勝, 技術士: 말이좋아 Never give up? (169 ~ 204일 / 25 ~ 29주차 정리)

Category
프로젝트s
Tags
기술사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Created time
2008/01/28
07.12.24일부터 08.01.27일까지의 정리이다.
스터디 나간 시간까지 모두 합해 주당 8시간 정도면 적절한가? 그간 범상치 않은 일이 많이 터졌기 때문이더라도 이건 좀 심한거겠지. 말이 좋아 '포기하지 않는다'란 표현을 쓰긴 하지만, 행동 자체로만 따진다면 거반 포기한거나 다름없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번 시험 뿐 아니라 다음 시험까지도, 다른 일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터이다. 시험까지 약 3주가 남았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이제라도 제대로 스퍼트를 내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건 본 시험 뿐 아니라 내 삶 전체에 미칠 습관에 관한 문제이다.
저번 갈무리 때는 처음으로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나오는 성과가 있었다. 남들은 공부 시작 후 보통 한두달 이내에 그 수준에 오르기에 마냥 좋아할만한, 어찌보면 '성과'라고 부르기도 우스운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좋은 필체를 바꾸느라 펜을 쥐는 것부터 바꾼 상태를 감안한다면, 그리고 큰 기복없이 꾸준히 성적이 오르며, 언제나 나보다 한 발 앞섰던 팀원들과의 성적 격차가 그리 크지않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이는 고무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겠다. '기초에 충실히'란 기조를 계속 유지했다는 측면에서도, 요약본에 의지하지 않았다는 측면을 보아서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막바지에 이르렀기에 반복 학습 - 막판 외우기(소위 '이미지화')에 충실하라는 멘토의 조언이 분명 의미있지만, 여전히 토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 덜익은 현 상태에서는 이는 상당히 버겨운 주문이다. 흐흠.
p.s.
최대한 나 자신을 안까는 방향으로 글을 쓴다. 그간에는 美化에 대한 반감이 심해, 자신을 까는 표현으로 반성이란 것을 확실히 해두고자 그랬던 것인데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조키스트도 아닌데 '자학'을 즐기는 듯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