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디빌 과목은 네트워크/보안. 하지만 어찌 한 주만에 이 방대한 량을 다 디빌수가 있으랴. 그러나 한 주만에 책 한권을 흟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지"하며 집어든 책.
학교다닐 때 컴공과 네트워킹 과목을 본 책으로 하길래 슬쩍 보았다가 맘에 박혔던 책이다. top-down approach 뭐시기 하며 OSI 물리계층부터 설명이 들어가는 왕짜증 시간을 없앴다는 책이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쉬워보여 샀는데, 대강 흟어보니 기술사 네트워그/보안 과목에서 다루는 전체의 반도 다루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그게 어디야... 적어도 기초는 확실히 다져주겠지.
적어도 네트워크/보안 쪽에서는 몇 권의 책을 더 참조하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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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4.0시간
할당 토픽 정리. 클러스터링, High Avaliability, Fault Tolerant. 채우긴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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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8.0시간
그룹 스터디 5시간 포함. 어떻게 오전부터 주욱 공부했는데도 두시간이 모자라냐.. CA 흟기 끝. 이렇게 교과서를 슬쩍 흟는 것도 할만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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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차: 6.0시간
PIS 모의고사. 나의 구라 실력에 놀랬네.
2주차 정리: 28.5시간
11.5시간. 평일 4시간, 토,일요일 10시간의 정상궤도의 정상궤도에 이르는 길은 정말 만만치 않다. 전 주에 비해 4.5시간을 더 공부했다고는 하지만, 금주에 휴일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또다시 우울해지는 일.
적어도 PIS과정에서의 구체적, 현실적 목표는 잡힌 것 같다: 각 과목의 교과서 흟기, 답안 framework 익히기. 지난 주의 Computer Architecture 흟기는 성공적이었다. 큰 고통없이, 큰 시간 소비 없이 전체 내용의 흐름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장땡. What에 치중하여 보고 How는 skimming.
모의고사는 나름 성공적. 1교시 13문제 중, 답을 알고 있던 문제는(그나마 불완전하게) 달랑 하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추가로 8문제에 대해 썰을 풀 수 있었다니! 쓴 내용이래봐야 몇줄 안되는 '정의'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정의마저 내 멋대로의 '구라'에 해당하지만, 쓴 것이 어디야! 1교시 후 결코 외우는 학습 방법으로는 답이 안나올 것이라는 것을 느꼈는데(2교시 후는 더더욱이나), 내 공부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2교시는 1시간 20분 동안 푼 문제가 달랑 2와 1/4 문제 정도? 4 문제를 풀어야 하니, 한 문제당 대략 20분이 주어지는 꼴인데 1번 풀고보니 이미 40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한 문제당 2.5 페이지정도 나와야 한다지만, 문제당 답안량은 1.5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는 수준이고. 쉴새없이 써댔는데도 불구하고 그리 시간이 흘렀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 절대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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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소득: '이해'위주의 학습 방식을 요구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 것. 이미 그렇게 맘을 먹고 그리 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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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모자람: 아직 택도 없이 학습량이 모자란다. '루트를 찾지, 뚫지 못했다'는 둥 하며 딴 핑계를 주로 댓지만, 적잖이 게을렀다는 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습관으로 된 부분도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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